서울시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아타운, 모아주택이라는 브랜드를 2022년 초 새롭게 도입해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시 공식 모아타운 대상지 명단 및 진행상황과 서울시 공식 모아타운 대상지를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3년 11월말 기준 79곳 모아타운 대상지 리스트 바로가기>>
글의 목차
1. 2023년 10월 4일 기준 모아타운 대상지(22년 65개/23년 10개)
23년 10월 4일 기준 모아타운 대상지 리스트를 보면 64번 천호동 모아타운은 용역발주 예정에서 용역사 선정절차 완료 후 관리계획 수립 중으로 변경되어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41번 자양동 모아타운은 여전히 자치구 검토중에 머물러 있어 향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인 점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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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 새롭게 도입된 모아타운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2023년에는 모아타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모아타운 2.0 버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마디로 “실행력 강화”입니다.
실제 추진이 좀 더 수월하도록 최초 대상지 신청시부터 여러가지 조건을 부여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조건이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해 주민들이 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동의율 30% 이상일 때 신청 가능하도록 한 것이죠.
이렇게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2022년 65개소, 2023년 10개소가 선정되어 현재 총 75개소가 있습니다.
2022년 2차례에 걸쳐 모아타운 대상지 신청을 받았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동대문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총 65곳이 선정된 바 있고, 수시공모 방식으로 전환된 2023년 올해에도 지금까지 총 3차에 걸쳐 10곳이 추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 모아타운 대상지 총 75개소 현황 (2023년 9월 30일 현재)
상기와 같이 2023년 9월 22일 3차로 선정된 5곳을 포함하면 총 75곳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구역의 대표 지번이 명기되어 있고, 면적과 권리산정기준일, 현재 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단계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기에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동일한 행정구역에서도 여러곳이 모아타운을 추진하고 있기에, 대표 지번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이곳이 서울시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공식 선정된 곳인지, 아직은 선정되지 않은 완전 초기단계 추진구역인지조차 헷갈립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 공식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 어딘지 공식적으로 조회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모아타운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겐 의미가 있겠습니다.
3. 서울시 공식 모아타운 대상지 조회 방법
1) 구글 검색에서 서울특별시를 입력합니다.
2)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분야별정보를 클릭하고, 맨 앞에 있는 주택을 클릭합니다.
3) 주택에서 주택건축을 선택하고, 그 아래 “모아주택 모아타운”을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4) 모아주택 모아타운으로 들어가서 아래 사업소개와 주요현황 중 “주요현황”을 클릭합니다.
5) 주요현황을 클릭하면, 현재 기준 서울시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한 공식 선정지 파일이 있습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현황은 서울시 담당부서에서 이곳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또한 담당부서가 전략주택공급과인 것과 문의할 수 있는 연락처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연락해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요즘 담당 공무원 분들은 담당업무도 잘 알고, 바쁜 가운데서도 최대한 친절하게 민원인들을 응대하고 계십니다. 단지, 연락이 어렵다면 어려운게 흠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4. 마치며
현재, 오세훈 시장이 주도하는 서울시 재개발의 주요 브랜드는 재개발사업을 브랜드화한 신속통합재개발과 소규모개발사업을 브랜드화한 모아타운입니다.
민간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재개발 방향을 거슬러서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지금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올려 본궤도에 올릴 절호의 기회입니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다운되어 있을 때 기본계획 수립(관리계획 수립), 구역지정(대상지 선정, 관리지역 지정),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을 잘 준비해 놓으면 관리처분인가, 일반분양 시점과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이 만나면서 사업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만 벌써 75곳입니다. 신통기획 재개발, 역세권 재개발 등 온갖 이름의 재개발 구역이 서울시에서만 200곳이 넘는다고들 합니다. 이 모든 곳에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옥석을 가리는 노력과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
p.s. 모아타운, 모아주택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모아타운 모아주택이 뭔지 잘 모르시는 경우에는 위에 언급한 방법대로 하시다가 사업소개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기본적인 내용은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들어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